2인 가족에게 딱 맞는 쿠첸 브레인 미니 3인용 IH 압력밥솥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코팅 걱정 없는 풀스텐 내솥을 선택한 이유와 실제 크기 비교, IH 압력 방식의 밥맛 차이까지 상세히 담았습니다. 쿠첸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결정한 미니 전기압력밥솥의 솔직한 장단점을 확인해 보세요.
3인용 미니 전기압력밥솥, 왜 쿠첸을 선택했을까?
쿠첸 서비스가 좋다
전 결혼할 때 혼수로 쿠쿠 10인용 밥솥을 사왔었습니다.
당시엔 저희 시누이네도, 시어머님도 모두 쿠쿠 밥솥을 쓰고 계셨어요. 그런데 세 집 모두 어느 날부터인가 밥솥 압력이 차면 삐-하는 고주파 음이 들렸습니다. 점점 더 심하게 말이죠.
검색해 보니 쿠쿠 밥솥의 고질병 같았어요. 고쳐도 그때 뿐이고 어느 정도 지나면 다시 그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내솥 코팅 벗겨졌을 때 버리고 쿠첸으로 갈아탔었습니다.
2016년에 산 쿠첸 IH 밥솥을 10년째 사용하고 있고, 이제 밥솥도 나이가 든 만큼 자잘한 유지보수를 했었는데요. 그때마다 리홈(쿠첸) 서비스센터가 무척 친절하고, 서비스도 빠르고, 수리 비용도 저렴해서 대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쿠첸 내솥 코팅이 다 벗겨져서 내솥을 교체한 적도 있었고요. 내솥 교체 가격은 이전에 포스팅해 두었던 '쿠첸 밥솥 내솥 교체 가격 및 코팅 벗겨진 내솥 버리는 방법'에서 보실 수 있고요.
쿠첸 밥솥 뚜껑이 안 열려서 서비스 받은 건 '쿠첸 밥솥 뚜껑이 안 열리고 내솥 뚜껑이 솥 안에 떨어지는 문제 해결'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쿠첸 밥솥 잠금 해제 인식 안 될 때 수리비'도 포스팅한 적이 있고요. 아직 포스팅 하지 않았지만, 디스플레이가 완전히 망가져서 이제 진짜 밥솥 사야하나보다 했는데 저렴하게 고쳐 온 적도 있었습니다. 이 글은 조만간 올릴게요.
이렇게 저는 10년째 쿠첸 밥솥을 정말 잘 쓰고 있습니다.
쿠첸 브레인 미니 3인용 IH 압력밥솥은 제가 쓸 것이 아니라 저희 시부모님께서 쓰실 밥솥이에요. 두 분 사시는데 갖고 계신 전기압력밥솥은 10인용으로 너무 커서 가스레인지 위에 올리는 압력 밥솥을 사용하고 계셨는데 양쪽 뚜껑 손잡이가 다 깨졌더라고요.
안전상의 이유로 밥솥을 새로 사시면서 전기압력밥솥으로 알아봐달라고 하셔서 다른 브랜드 고려할 필요도 없이 쿠첸으로 골랐습니다.
2인 가족에게 딱 적합한 3인용
시부모님은 두 분이서 살고 계십니다.
아침에 어머님은 밥, 아버님은 시리얼 드시고, 점심은 떡 드시고, 저녁만 두 분이서 같이 드시는데요.
저녁에 밥 지으실 때 3인분 안치셔서 한 공기는 빼두셨다가 다음 날 아침에 데워 드시더라고요.
명절에도 설날엔 떡국 끓여 먹고, 추석 당일 아침에나 저희 4식구와 함께 6명이 밥 먹는 정도인데, 그땐 10인용 밥솥 쓰면 되니까요.
따라서 평소에 두 분만 드시니까 큰 전기압력밥솥을 쓰실 이유가 전혀 없으셨어요.
10인용이다보니 아무리 전력효율 1등급 제품이어도 크기에서 오는 소모량이 있어서 작은 게 전기도 훨씬 덜 들더라고요.
믿을 수 있는 IH 밥맛
IH는 밥맛이 정말 좋습니다.
저희도 IH 밥솥 10년째 사용하고 있는데요.
주로 가마솥밥이나 돌솥밥 모드로 밥을 하고 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쌀까지 고시히카리 같은 것으로 하면 그냥 밥만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음식이 맛 있는지 맛 없는지는 아이들이 먹는 거 보면 바로 알 수 있어요.
밥솥 바꾸고 난 후로 아이들이 밥을 정말 잘 먹었고, 지금도 참 잘 먹고 있어요.
밥맛에 굉장히 까다로운 아이들인데 말이죠.
내솥 전체를 강한 화력으로 빠르게 찰진 밥으로 지어주니 윤기가 잘잘 흐르면서도 밥알이 탱글탱글해요. 물도 살짝 적게 넣어주면 고슬고슬하니 아주 맛있습니다.
가마솥밥이나 돌솥밥 모드로 인해 나오는 약간의 누룽지는 덤이고요.
코팅 벗겨질 걱정 없는 풀스텐 내솥
요즘은 내솥 코팅이 잘 벗겨지지 않도록 쌀 씻을 때는 아예 다른 쌀 씻는 볼에 씻어서 내솥은 정말 밥 지을 때만 쓰고 있어요.
어머님께서는 내솥 코팅 벗겨지는 거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도록 올스텐으로 된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물론 올스텐이 부담스럽다면 호환되는 코팅 내솥을 별도로 살 수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저희 어머님은 원래도 스텐 압력밥솥을 쓰고 계셨기 때문에 전기압력밥솥의 올스텐도 충분히 잘 쓰실 거라 생각했어요.
위의 사진 속 올스텐 내솥은 이미 어머님께서 오늘 밥을 지어드신 후, 설거지 해두신 밥솥을 찍은 거예요.
친절하게도 물 높이가 표시되어 있었어요. 음각, 양각이 아니라서 밥알이 끼일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쿠첸 밥솥 외관과 내솥 크기 비교
일반 10인용 밥솥에 비하면 아주 작아요.
싱크대의 밥솥 선반에 넣으면 널널하게 남더라고요.
캠핑용으로 2인용 전기밥솥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건 정말 "보온도시락보다 조금 클까?" 싶은 크기거든요.
내솥 크기를 비교해 보시라고 리모컨을 옆에 두고 찍어보았습니다.
리모컨도 성인 여성의 한 뼘보다 작은 크기예요.
저희 남편 손인데, 남자 치고 손이 작은 사람입니다.
전 160cm에 보통 크기의 손인데, 남편 손이 제 손보다 조금 큰 정도거든요.
그런 남편 손으로 내솥이 아예 덮이는 크기예요.
풀스텐 내솥 관리 팁
저희 어머님의 팁을 전해드리자면, 밥을 다 퍼낸 뒤 바로 생수를 반 컵 부어서 뚜껑을 덮어 놓으세요.
물을 부은 뒤 한 번 내솥을 휘휘 돌려서 위쪽 밥알에도 물을 묻혀 주시면 더 좋고요.
그러면 안의 열기로 인해 내솥 안이 습하게 되거든요.
물이 안 닿인 부분도 이 습기로 인해 촉촉하게 되고요. 바닥 부분의 눌러 붙은 밥알이 있다면 물에 불어서 다 떨어집니다.
식사를 마치신 뒤에 밥솥 뚜껑을 열어 이 물을 컵에 따라 숭늉으로 드시더라고요.
설거지도 편하고, 숭늉으로 속도 편하고 1석 2조죠.
내솥 뚜껑은 매번 밥 짓고 나면 떼어내서 행주로 쓱쓱 닦아두시면 됩니다.
내솥 패킹은 소모품이니 1년 지나서 밥맛이 예전만 못하다 싶으시면 서비스센터에서 구입하시면 돼요. 1000원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올랐다 하더라도 2000원~3000원이겠죠 뭐.
이번에 어머님 구입하신 쿠첸 미니 밥솥을 보니 너무 귀여워서 저도 사고 싶더라고요.
어머님께서는 G마켓에서 1000원 쿠폰 적용해서 199000원에 구입하셨는데, 이 밥솥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이라 한전에서 구입 비용 일부 환급도 받을 수 있어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환급 신청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